이 전 글에 이어서 일본 워케이션시에 공유 오피스 WeWork를 활용하는 법에 대해 적어보려고 한다.
개발자 일본 워케이션 한 달 살기: 준비편
코로나가 사그라들고 재택, 리모트 근무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 요즈음. 리모트 근무가 사라질 수도 있으니 더 늦기 전에 워케이션을 가보고 싶었다. 회사에서 한달까지는 국외 근무가 가능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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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Work 멤버십 비교
WeWork 에는 한 달 동안 여러 지점을 오가면서 사용할 수 있는 플랜이 2가지가 있다. 올 액세스 베이직(All Access)와 올 액세스 플러스(All Access Plus)가 있다. 올 액세스 플러스는 더 비싼 금액을 주고 더 많은 지점을 사용할 수 있고, 매월 제공하는 크레딧(폰부스나 미팅 룸등을 예약할 수 있는 코인)이 조금 더 많다.
하지만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 한국에는 베이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지점이 있지만, 일본에는 베이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지점이 없다. 그래서 무조건 플러스로 결제 진행해야 한다.참고로 플러스라고 해서 또 모든 지점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불가한 지점이 있다. 사이트에서 플랜 별로 이용할 수 있는 지점 리스트가 있고, 만약 이미 멤버십 가입된 상태라면 WeWork 앱/사이트에서 예약할 때 불가능으로 뜨니 그부분을 참고하면 된다.
WeWork All Access Plus 결제하기
공유 업무공간 멤버십 | WeWork 올액세스
WeWork 올액세스는 전 세계 위워크 업무공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월간 멤버십으로, 일부 지점에서 주 7일 24시간 이용이 가능합니다.
www.wework.com
공식 홈페이지에서 All Access Plus 지금 구매를 클릭하면 위 링크로 이동한다. 다른 국가에서 사용하는 것과 상관없이 한국어 페이지에서 가입 가능하다. 일단 로그인을 하거나 가입해야 하는데, 나는 일단 기존에 WeWork를 사용한 이력이 없어서 새로 가입을 진행했다. 가입이나 로그인은 일반적인 수순으로 진행하면 되고, 중요한 부분은 바로 기본 지점 설정이다.
하단에 내가 이용할 기본 지점을 선택할 수있고, 이 기본 지점을 설정에 따라 멤버십의 결제 금액이 달라진다. 내가 구매할 당시에는 한국 지점과 일본 지점 중에 한국 지점이 더 쌌기 때문에 기본 지점을 한국 지점으로 설정했다. 본인의 상황에 맞게 지점을 결정해서 결제하면 될 것 같다.
하지만 한 가지 유의해야할 사항이 있다. 만약 본인이 나와 같이 WeWork 첫 사용자라면 아무 지점이나 선택할 수는 없다. 내가 살고 있는 국가(한국)내의 지점 혹은 내가 사용할 국가(일본) 내의 지점으로 선택해야 한다.
왜냐하면 처음 WeWork를 사용하게 된다면 키 카드를 발급 받아야하는데, 선택한 지점의 국가에서는 아무런 제약 없이 키 카드를 받을 수 있지만, 다른 국가의 지점에서 키 카드를 발급받으려면 선택한 지점의 국가에서 왔다는 증빙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나의 경우에는, 더 저렴한 한국 지점을 기본 지점으로 정한 뒤에 일본 지점에 가서 키 카드를 발급받았는데, 그 때문에 여권과 한국 신분증을 제공해야 했다. (한국에서 왔다는 증명과 한국 내 주소가 필요)
만약 기존에 키 카드가 있는 사용자라면 상관 없을 것 같다.
WeWork의 특징 중 하나인데, 요금은 시작일 부터 그 달 말일 기준으로 일할 계산된다. 스크린 샷은 5월 12일 기준으로 임의로 찍어본 금액이다. 나는 8일부터 31일까지 워케이션 일정이었서, 시작일부터 30일간 사용하거나 지정된 월만 사용할 수 있는 다른 코워킹 스페이스의 플랜보다 비용을 아낄 수 있었다.
결제 이후 메일이 온다. 신청하면 바로 반영 되는 것이 아니고, 실제 멤버십 등록과 결제에는 약간 시간이 걸리는 것 같았다. 사용할 날 당일에 가입한다면 가려는 시간보다는 조금 더 일찍 미리 가입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